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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폭단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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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넘나 겨우 한시간하고 못해먹겠어서 그만두었지만 정말 이생각밖에 안들더군요
불친절한 게임이다
복잡하고 어려운 시스템과 레벨 디자인에 대해서 단서는 너무 한정적이고, 통쾌한 대쉬 시스템과 맞지 않는 불친절한 전투 시스템 또한 불만점이네요
기본공격은 빠르게 연사가 가능하지만 적을 관통할수가 없는데, 적을 흡수 가능한 상태(그로기)로 만들어도 적이 두마리 이상 겹쳐서 나오면 그로기 상태의 적 뒤의 적을 공격할 수 없습니다. 관통샷을 얻으면 낫겠지만 관통은 적을 흡수했을때나 렌덤으로 한정적으로 사용 가능하고, 그렇다고 적이 록맨시리즈마냥 아주 많이 나오는것도 아니고...
차라리 차지샷같은걸 넣어서 필요할땐 호쾌하게 정리한뒤 한번에 여러 적을 흡수할 수 있게 했으면 액션대쉬의 조작감이 훨씬 살아났을거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불친절한 레벨디자인과 과도한 즉사트랩. 자비없는 피격판정과 낙하판정, 벽타기도 없고 컨트롤은 한정되어있는데 길은 좁고 힌트는 적습니다.
록맨시리즈의 레벨디자인은 트랩 A를 맛보고 난 뒤 트랩 B를 보여주고 그 뒤에 발전된 트랩 A+트랩B의 계단형 레벨 디자인이라면 마넘나는 죽지 않으면 모르지만 한번만 나오는 트랩들이 반복되는 레벨 디자인이라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물론 제가 한시간만 하다가 때려친 제가 잘못이지만<- 적어도 인생막장대모험을 하는 기분을 느꼈다면 문제라고 생각돼요.
심지어 게임 시작하기전 메인화면에서 키 변경은 키보드 키 변경이 아니라 게임패드 설정이라 일단 인트로 들어가야 하고 디폴트 키설정은 무려 마우스 좌클릭 공격/우클릭 대쉬라는 횡스크롤 액션 역사상 처음 보는 기괴한...
자막도 일어기준이 아니라 영어기준이라 어색함만 늘어나고, 잡몹의 내구는 쓸대없이 높아서 진행에 방해되고, 그래픽은 구리고 오브잭트 판정은 마치 X7 PC판을 하는듯한 기분을 느끼고...
차라리 맵에서 즉사트랩만 사라졌어도 적어도 짜증은 안났을 레벨 디자인이라고 생각하는데 시작해서 처음보는 맵에서 점프 살짝 했더니 즉사트랩이고 알고보니 점프 없이 일반대쉬로 건너편 발판까지 건너가야한다니, 점프로 안되고 대쉬만 해야 건널수 있는 퍼즐이라면 굳이 즉사트랩을 깔 필요 없었을텐데.
그리고 보스전도 두들겨 패놓고 대쉬해서 흡수해야한다는데... 처음하는 사람이라면 십중팔구 한참 패다가 어 왜 안 줄어들지 왜 늘지 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알려주질 않아요. 쓸대없는 대화 지문은 많고, 필요한 정보는 주지 않아요. 멈춰야 한다면서 어떻게 해야한다는건 가르쳐주지 않아요. 차라리 아예 말을 말던가... 그렇다고 누가 체력이 다 깎이지도 않은 상대에게 대쉬를 박을 생각을 함부로 할까요? 물론 흡수 가능한 상태가 되면 색깔이 살짝 변하지만 멀쩡하게 패턴 움직이는데 무적판정도 아닌 대쉬로 들이받으라는걸 바로 알아채는 사람은 별로 없을거라 생각하는데... 아무튼 이것도 불친절함의 하나겠죠
결국 마이티 넘버 9은 너무나 불친절한 게임이라고 생각합니다. 레벨 디자인도, 전투 시스템도, 심지어 게임 내 대화도 전혀 도움이 되지 않아요. 도전이 되지 않고 짜증만 불러 일으킵니다. 실제로 한시간동안 게임하고 3시간동안 트위터에서 발광을 했었 하 UI도 불친절하고 전투는 답답하고 죽지 않으면 알 기 힘든 함정들. 결국 록맨의 정신적 후속작 운운 이전에 게임으로도 썩 잘만든 게임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점프랑 조합하면 뒤로 점프, 공격에 조합하면 뒤로 점프하면서 공격하네요
파이로가 돌진하면서 범위공격하는거 어떻게 피하나 했더니 저걸로 피하면 엄청 쉬움;